최근 꾼 꿈 세가지.

잊어먹을까봐 급히 포스팅.


첫 번째 꿈.

기억나는 것은 짧은 바짓단뿐.


두 번째 꿈.

이 것도 마지막 부분인 것 같은데, 여자애들이 어떤 화장실 문을 빙 감싸고 있었다.
그 사이를 내가 헤집고 가서 문을 여니, 거기는 어떤 아저씨가 볼 일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깼다.

이건 기억이 생생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줬더니,
개꿈이란다.


세 번째 꿈.

오늘 꾼 꿈이다.
등장인물 중 딱 한 명이 기억이 난다. 이름은 못 밝히니 H라고 해 두자.
(이니셜 이런 거 아니라 생각나는 영어니 따지지 말고.)

언제부터인지 난 어떤 아줌마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 어떤 친구.
그놈과 난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H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물론 친구다.

중간쯤 건 쓰다 보니까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러다가 H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
그런데 H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사람이 나에게 노트를 건네주는 것, 아마 H의 것이리라.
그리고 읽었는지,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H가 미혼모인 사실을 알게 된다.
H는 이걸 나에게 넘긴 걸 모르는 모양.

아, 그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사람이 원래의 노트의 표지를 오려서 새로운 노트에 붙여놨다.
내용은 원본과 같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표지에는 나를 암시하는 뭔가가 적혀져 있다.
언뜻 천사가 그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은 안 나네.

왜 그랬을까?

노트는 아까 말한 어떤 아줌마와 함께 펼쳐본 것 같다.
이건 꿈속의 상상인지 모르겠지만 H는 어디선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왜냐면 그럴 아이라서, 그렇게 생각했다.

내가 길을 걷고 있다.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새벽의 길이다.

H의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난 H의 집을 찾아갈 결심을 한다.

Posted by swf.

2006/09/11 14:37 2006/09/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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