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어떤 개념 없는 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그렇고, 방금 읽고 온 블로그의 글도 그렇고.
민감해서 다루기 껄끄러운데 그래도 좀 짜증스러워서 쓴다.
아, 씨.
그냥 말 한다, 내 친구의 친구 블로그다.
와서 이 말이 눈에 거슬리면 욕이라도 하면서 태클 걸기를 바란다.
그렇게 위로해 주는 말들에만 정성스레 답글 달면 뭔가 해결되기를 바라나? 얘기 좀 해보자는 거다.
일단 걔한테 하고 싶은 말.
반말이라도 내 생각이니까 그냥 써 본다.
(완전 토하는 거랑 마찬가지니까 대강 훓어 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패스하세요.)
좋아 좋아, 뭐라고 하는 지는 대충 알겠는데.
확실히라고 해도 니가 말하는 그 모든 사람을 이해할 수는 없다는 말 때문에 대충이라고 쓴다.
그럼 넌 뭐하러 그 글을 썼냐?
내 눈에는 사람들 관심 모으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데, 내가 잘못 봤나? 세련되게 써 볼려고 한 것은 좋은데, 알맹이가 뒤죽박죽이어서야 어찌 읽는 사람이 혼동이 되질 않겠나.
앞에서 코멘트 다는 사람이 가식적이니 어쩌니 했는데, 너는 왜 그렇다고 생각을 안 하는 거지?
이 말 보고 생각하겠지, 난 안 그렇다고.
그럼 우리 코멘트는?
그리고 처음에는 자살이니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것 참 우습네.
미련은 왜 그렇게 많다냐.
계속 멀쩡하게 놓여진 길을 어쩌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자랑스럽냐?
난 그 길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계속 써 온 글 보니까, 남탓만 줄탕 하고 있구나.
맨날 그렇게 어리광이나 부리고, 받아주는 친구들도 참 힘들겠다.
힘이 넘쳐서 탈이야.
거기 내가 적은 코멘트
말씀하신데로 서울대 떨어졌다 정도면 상대도 안 하죠. 이렇게 토해서 게워내니 참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찝찝하게 토하셨는데요, 좀 더 게워내세요. 무척 세련되게 쓰시려고 애 쓰지 마시고요.
이 말 그대로, 당신도 그 가식 좀 벗어보시는게 어떻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