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와썹 맨.


- _-

뭐, 일 년이 가든 말든 뭔 상관이겠느냐만은,
그래도 해가 뜨는 순간은 맘이 설렌다.
아무것도 새로워지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기분이 새로워지는 느낌.

것도 너무 추워서 5분 안에 싹 달아나지만.
그 단 5분 만의 느낌을 만끽하기 위해 광안대교에 그리도 모였을까 생각해 본다. 응?

그만큼 음... 뜻 깊은 것일 수도 있고.

광안대교로 가는 길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가 아니고 일찍 일어날 리가 없으니 밤을 새우고 걍 갔다.
지루한 밤, 시간 때우기는 그날 밤에 바로 설치해서 우리 귀여운 카트에 2006년 개 달고 환수와 광란의 밤을 보냄으로.

그리고 오늘은 X-마스 머리띠도 받았다, 흐뭇.

주접은 여기까지.
다시 사진.

그래도 여기까지는 자신만만하게 좋았다.


그나저나 올라가면서, 이놈이 그래도 지가 바다라고 바람은 죽어라 부는 통에 손이고 얼굴이고 얼어서 움직이질 않았다.
털장갑은 끼면 사이로 바람이 숭숭 들어오고, 가죽 장갑은 끼면 카메라 다루기가 힘들고, 안 끼면 그대로 어는 거다. 그리고 목도리를 하면 카메라 다루기가 너무 둔해지고, 아 뭐야.

큭, 내가 이 사진 찍는다고...


아씨 그런데 살짝 비뚤어졌다.

아 그리고, 저기에 올라가서 보면 그 어깨띠 없고 배꼽 드러나는 티랑 미니스커트 하나 입은 누나들이 마구마구 춤추고 있었다.
보는 내가 추워 죽겠더라.

아니 진짜 추워 보이더라니까.
바람도 죽어라 부는데...

압박 광안대교.


아 좋다.
정말 옛날부터 광안대교 올라가서 찍고 싶었었다.
달맞이 고개에도 올라가 봤는데 너무 멀고 나무에 가려져 있어서 삼각대가 있어도 망원 렌즈가 없어서 도저히 못 찍겠더라.
그래서 이번에 광안대교 연다길래 귀찮아서 충전도 안 하던 카메라에 충전지도 두개나 챙겨들고 갔던 것.

기다리는 사람들.

요번에 이 사진 왠지 느낌이 좋다.


......나중에 가서 느낀 거지만, 광안대교 사람이 많이 몰린 것은 맞지만 그렇게 많이 모이지는 않았다는 것.
아마 기상청에서 구름 끼고 비 와요란 사기성 멘트를 곧이 곧이 받아들인 결과가 아닌가 싶다. 다른데도 아니고 광안대굔데.

오늘의 한줄 요약


- 이 사이트의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swf.에게 있습니다. 뭐 일단...

Posted by swf.

2006/01/03 19:21 2006/01/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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